ad
ad
ad

logo

ad

HOME  >  경제

美4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6% 올라...4년만에 최고치 상승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5-14 06:31

변동성 큰 에너지와 식품가격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8% 올라...예상치 0.3% 크게 웃돌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4월 생산자 물가지수도 4년여만에 최대치로 상승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 오르며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 오르며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1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2년 12월(6.3%) 이후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4%로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0.3%)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서비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생산자물가를 예상 밖 수준으로 크게 밀어 올렸다.

노동부는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1.2% 상승한 게 4월 소비자물가 상승의 약 60%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공급망 차질로 4월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상승 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모습이다.

앞서 전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올라 약 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데 이어 생산자 물가가 기록적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상원에서 차기 후보자 인준안이 가결된 케비 워시 연준 차기 의장이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공 행진 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당면한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