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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카카오뱅크·경찰청과 ‘AI세이브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6-05-15 10:36

AI 보이스피싱 교육 확대

 (왼쪽부터) 경찰청 오창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카카오뱅크 이수영 금융소비자보호실장·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왼쪽부터) 경찰청 오창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카카오뱅크 이수영 금융소비자보호실장·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카카오뱅크, 경찰청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강화에 나선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경찰청에서 카카오뱅크, 경찰청과 ‘AI Call 금융범죄 예방교육 지원사업(AI세이브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세이브콜’은 AI 상담사와의 전화 통화를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실제 범죄 상황을 기반으로 한 반복 실습형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응 방법을 익히게 된다.

기존 단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나아가 실제 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실전형 예방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밀알복지재단과 카카오뱅크의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경찰청이 공식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기반의 3자 구조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 범위도 넓혔다. 기존 고령층 중심에서 이동과 접근에 제약이 있는 지체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까지 포함했다.

사업은 지난 4월 교육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부터 총 25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후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 방식도 온·오프라인 병행 형태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와 경찰청이 대면 예방교육을 담당하고, 이후 AI Call 기반 비대면 교육이 총 10회 제공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참여자 모집과 교육 운영,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총 1억200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카카오뱅크와 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까지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이수영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며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오창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금융취약계층의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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