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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 스트래티지 4년만에 매도 소식에 6만5천달러선도 무너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6-04 06:10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도 소식 나오며 하루만에 1만달러 가까이 급락...씨티그룹, "최대변수는 비트코인ETF 자금 유출 여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트코인이 최대 보유사인 스트래티지사가 4년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최대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사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급락하며 6만5000달러선도 무너졌다. 자료=인베스팅닷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최대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사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급락하며 6만5000달러선도 무너졌다. 자료=인베스팅닷

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7만달러선이 위협을 받은 후 오후 5시(미 동부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4% 넘게 떨어지며 6만5000달러선도 무너졌다. 이더리움은 무려 7% 가까이 급락하며 177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0달러선도 무너졌다.

전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32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가상화폐 규제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스트래티지사는 2022년 하반기부터 비트코인을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이번 매도는 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사가 지난 달 4년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스트래티지 창업주 마이클 테일러CEO,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사가 지난 달 4년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스트래티지 창업주 마이클 테일러CEO,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스트래티지사는 5월 31일 기준 84만370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평균 매입가격은 7만5699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1만달러 가까이 높은 가격에 매수한 게 돼 상당한 매도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ETF 펀드에서 기관 투자가들이 지난 3주 동안 30억달러 이상을 유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베스팅닷컴은 보도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스트래티지사의 비트코인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에 약간의 영향을 미치겠지만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씨티크룹 가상화폐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스트래티지사가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노트에서 "그 정도 규모의 소형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을 좌지우지할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 며 "이보다는 비트코인ETF에서의 자금 유출 여부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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