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SK하이닉스 ADR, 대만 TSMC, 나란히 2.3% 상승 마감...빅테크주, 혼조세

2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돈데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8.74% 뛰었다. 시총이 5조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비롯해 SK하이닉스 ADR, 대만 TSMC가 나란히 2.3% 올랐다. 반면 마이크론은 0.3%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4%, 아마존 1.54% 떨어진 반면 애플은 0.36%, 마이크로소프트(MS)는 1.75%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0.9%, 테슬라는 2.6%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도 반도체주 반등 영향으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56포인트(0.20%) 오른 5만 3569.4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5.29포인트(0.72%) 오른 7730.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1.16포인트(1.57%) 뛴 2만 6541.35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훈풍을 불러 넣었다.
카슨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수요가 계속해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물결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투자 결정 리서치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모든 하이퍼 스케일러의 순환 금융과 이들이 벌어들이는 매출이 실제로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를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며 "이번 실적으로 그러한 논의가 당분간 뒤로 미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3.40%)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필수 소비재는 1.50%, 헬스케어 1.10%. 임의 소비재 1.02%, 산업재 0.84% 각각 하락했다.
28일로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미팅 연설에 대한 불확실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엘리아스 하다드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는 "워시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것을 꺼려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명확한 정책 신호는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30달러(1.58%) 오른 배럴당 8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도 1.86달러(2.12%) 오른 배럴당 89.70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