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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2045년 인천 미래, 시민 손으로 함께 만든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2 20:48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124명 출범…계획 수립 초기부터 시민 참여
8개 생활권 현안·정책 직접 제안…박 시장 “시민의 일상이 도시계획 출발점” 강조

박찬대 인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2045년 인천의 미래 도시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그리는 참여형 도시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계획 수립 초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제시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내가 사는 인천, 함께 만드는 2045’를 주제로 출범한 시민계획단은 시민이 직접 인천의 미래상과 생활권별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 시장이 강조하는 민선 9기 ‘시민주권 시정’을 도시계획 분야에서 구체화하는 시도다.

시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거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회사원, 자영업자, 전업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에서 최종 124명을 시민계획단으로 구성했다.

도시재생·건축·사회복지·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도 참여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도시계획의 출발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

박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도시계획의 출발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이라며 “우리 동네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곳, 불편한 곳,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험이 인천의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열린 시정의 가치를 담아 계획 수립 초기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그 의견이 실제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45년 인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계획단은 오는 9일과 16일까지 총 세 차례 토론을 진행한다.

도시·주택, 교통·물류, 환경·여가,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면서 경험한 지역별 문제와 필요한 정책을 논의한다.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첫 회의 모습. /인천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첫 회의 모습. /인천시
◇생활권 지도에 시민이 직접 정책 제안···도시기본계획 반영

특히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해 생활권 지도 위에 시민들이 불편한 곳과 지켜야 할 곳, 바꾸고 싶은 곳을 직접 표시하고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이렇게 모인 시민 의견은 공간·통계자료와 연계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계획을 쉽게 기억하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의 별칭도 시민계획단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다.

시는 시민의 상시 참여와 시민계획단 숙의, 전문가 자문을 연결하는 참여·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45년 인천의 공간과 생활 모습을 결정할 장기 도시계획이 행정과 전문가 중심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도시계획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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