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시즌 18경기 이충문화체육센터서 개최 결정
시민 여가 확대 등 기대…프로스포츠 성장 가능성 점검

최원용 시장은 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KB스타즈와 홈경기장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2026~2027시즌 홈경기 운영계획과 시의 프로스포츠 활성화 구상을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스타즈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정규리그 홈경기 18경기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치른다.
평택에서 열리는 첫 경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삼성화재전이다.
◇대체 경기장 찾던 KB스타즈에 적극 제안
KB스타즈는 기존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지붕 구조물 안전 문제가 발견돼 시설 사용이 중단되자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임시 경기장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이곳도 안전 점검에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으면서 새로운 홈경기장을 찾아야 했다.
구단은 지난 3월부터 의정부와 남양주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체 경기장을 검토했지만 대관 일정과 시설 여건 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검토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고, 평택시가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한 시즌 동안 이충문화체육센터를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관중의 동선을 점검하고 방송·안전·편의시설 등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및 주차 대책도 마련한다.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과 유치를 공약으로 내건 최 시장은 이번 홈경기 유치를 시민의 문화·체육 향유 기회를 넓히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기장을 찾는 원정 관중과 선수단의 방문이 숙박·외식업을 비롯한 주변 상권 활성화와 평택의 도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관중 수요와 시민 호응, 지역경제 파급효과, 경기장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KB스타즈와의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문경기장 확충을 포함한 프로스포츠 기반 조성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유치는 시민에게 약속한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프로배구가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