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블록먼 CEO, "인간이 컴퓨터로 할 수 있은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AGI 초기 버전으로 간주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한 달여 전부터 출시를 예고했던 AI 모델 'GPT-6 아스트라'를 3일(현지시간) 정식으로 공개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이 모델이 "인간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작업을 인간 이상 수준으로 해낼 수 있는 AGI의 초기 버전으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브록먼 사장은 아스트라를 내놓으면서 "AGI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사실상 AGI 달성을 선언했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인간이 작업했을 때 30분가량 소요되는 애완동물 위탁 돌봄 검색을 5분 27초 만에 완수했고, 인간이 5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구직정보 검색은 2분 51초 만에 끝마쳤다고 소개했다.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터미널-벤치 4.0', '딥SWE v1.1' 등 성능지표(벤치마크)에서는 최근 출시된 라이벌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1을 능가하는 점수를 기록하는 등 수치로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델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사이버 보안 관련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아스트라는 오픈AI의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사이버 보안 평가에서 '위험' 등급을 받았다. 인간이 명시적인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아도 AI 스스로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아스트라는 자신의 사고 과정(CoT)을 완벽하게 숨기거나 통제해 인간의 감시를 회피하는 능력도 강화됐다고 오픈AI는 밝혔다.
감시를 우회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고의로 오답을 내 평가자를 속이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은폐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오픈AI는 이에 따라 모델의 사고 과정뿐 아니라 모델이 인간의 뜻에 맞게 동작하는지를 지켜보는 정렬(Alignment) 감시 기능을 추가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픈AI는 아스트라의 해킹 능력을 방어 목적으로 전환하고 오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의 사이버 보안 방어 보조프로그램 '최전선 방어자를 위한 데이브레이크'를 동시에 발표했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예산이나 자원이 열악한 공공 인프라 담당 보안 전문가들에도 '데이브레이크 블루' 또는 '데이브레이크 레드'에 대한 접속권과 기술 전수 교육을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AI 모델 분석 전문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GPT-6 아스트라의 지능지표(AAII)를 전작인 GPT-5.6 솔과 같은 61점으로 책정, 클로드 페이블5.1·클로드 오퍼스5·클로드 페이블5·뮤즈 스파크1.3 등에 이은 공동 5위 자리에 올렸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