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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전북도·정읍시와 343억원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26-09-07 09:47

기회발전특구에 국내 기업 최초 방사성의약품 CDMO 공장 구축

(왼쪽부터)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윤준병 국회의원, 듀켐바이오 김종우 부회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이학수 정읍시장
(왼쪽부터)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윤준병 국회의원, 듀켐바이오 김종우 부회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이학수 정읍시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듀켐바이오는 전북 정읍에 343억원을 투자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특화 CDMO 공장과 R&D 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시 신정동 첨단산업지구에 2032년까지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투자는 2027년 6월부터 2030년 5월까지 진행한다. 약 136억원을 투입해 진단제·치료제 제조센터와 R&D 센터, 제조소 1호기를 구축한다. 듀켐바이오는 2029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31년부터 2032년 말까지 약 207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방사성동위원소 제조센터와 원료의약품 제조센터, 제조소 2호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 가운데 기계장비에는 228억원, 건설에는 103억원을 배정했다.

신규 제조소에는 사이클로트론과 GMP 제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약 1000배치로 잡았다. R&D 센터에서는 동위원소 생산기술과 의약품 화학·제조·품질관리 기술, 핵의학 영상 AI 등을 연구한다.

정읍첨단산업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있다는 점도 투자 배경 중 하나다. 듀켐바이오는 관련 법령에 따른 세제 감면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보조금 규모는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듀켐바이오는 향후 방사성동위원소 생산부터 CDMO, 원료의약품 수출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정읍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동위원소 생산과 GMP 제조, 품질관리, 배송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한곳에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R&D 센터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부터 허가까지 연결되는 CDMO 역량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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