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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성료…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참석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9-07 11:06

‘가능한 사랑’,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성료…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참석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가능한 사랑'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능한 사랑’이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9월 6일 오후 4시 30분에 베니스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한 가운데, 1032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 역시 열기로 가득했다.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에 베니스를 다시 찾은 이창동 감독과 ‘가능한 사랑’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네 배우의 등장은 전 세계 취재진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오아시스’ 당시 베니스에 참석하지 못했던 설경구를 비롯해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 모두 이번이 첫 베니스국제영화제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현장을 찾은 전 세계 취재진은 이창동 감독과 배우들을 향해 연신 플래시를 터뜨렸으며, 현장에 모인 팬들 역시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이들의 베니스 방문을 반겼다.

이어 ‘가능한 사랑’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된 살라 그란데 극장은 세계 최초로 영화를 보고 느끼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 찼다.

‘가능한 사랑’,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성료…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참석

상영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해고 사태를 겪는 부부와 그들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부부 사이, 생생한 공감과 실감으로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보여주는 장면들에 실시간으로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이창동 감독과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배우는 서로 돌아가며 껴안았고,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정적인 환호에 감격했다. 특히 설경구, 조인성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뜨거운 상영관의 분위기는 7분간의 기립박수로 이어졌다.

열렬한 환호에 이창동 감독은 벅찬 표정으로 관객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보내며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들과 첫 공식 상영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영화를 관람한 배우들 역시 환한 미소로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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