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지난 18년간 350nm 공정을 기반으로 유지해온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130nm 플랫폼 계약에 따라 SK키파운드리는 2037년까지 엘모스 측에 웨이퍼 위탁생산 물량을 배정해 납품한다.
SK키파운드리의 130nm 공정은 심구 분리(Deep-Trench Isolation, DTI) 기술을 적용해 전기적 간섭을 차단하고, 기판 누설 전류를 낮춰 고전압 회로 집적도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해당 공정은 차량용 반도체 신제품 설계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된다.
해당 공정 플랫폼을 통해 생산되는 첫 품목은 ‘E550.01 스마트 4채널 eFuse 컨트롤러’로 결정됐다. 다중 전력 분배망 보호와 전력 흐름 제어를 지원해 차량 구역별 제어 구조(Zonal Vehicle Architecture)에 적용되는 부품이며, 오는 2027년부터 상업 양산에 돌입한다. 아울러 양사는 고효율 구조의 소형 ‘eFlash 메모리 셀’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에 따라 엘모스는 장기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고, SK키파운드리는 전장용 반도체 고객사를 유지하며 전장 제품군 매출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엘모스 아르네 슈나이더(Dr. Arne Schneider) CEO는 "SK키파운드리는 다년간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로 함께 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향후 훌륭한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며, "추가 웨이퍼 생산 능력을 통해 2037년까지 안정적인 생산 계획을 확보한 만큼 당사의 공급 신뢰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키파운드리 이동재 대표는 “차량용 전장 반도체 리딩 기업 엘모스와의 협력을 130nm 기술로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SK키파운드리의 강력한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용 혁신 반도체 솔루션 개발이라는 양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파운드리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