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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삭스호른 앙상블 '오푸스 333' 초청…17일 '제73회 광화문음악회' 무료 초대

입력 2026-09-08 22:26

- 1840년 발명 '삭스호른' 무대…바흐부터 번스타인까지 명곡 연주
-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출신 등 실력파 4인조 프랑스 앙상블 출격
-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 전석 무료 선착순 관람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제73회 광화문음악회가 오는 17일(목)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2층 나원용홀에서 열린다.
제73회 광화문음악회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사)더불어배움
제73회 광화문음악회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사)더불어배움
'금관으로 피어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프랑스의 삭스호른(Saxhorn) 앙상블 '오푸스 333(Opus 333)'이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삭스호른은 1840년 악기 명장 아돌프 삭스가 발명한 금관악기로, 일명 '튜바 프랑세(Tuba Français)'로도 불린다.

2009년 창단된 오푸스 333은 코렌틴 모르반, 장 도프레네, 패트릭 위바트, 비아네 데스플란테스 등 4명의 연주자로 구성됐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출신 및 주요 국제 콩쿠르 우승 이력을 지닌 이들은 벨란 콩쿠르 1위, 샹브르 아베크 뷰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삭스호른의 대중화와 외연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이날 프로그램은 삭스호른 4대가 빚어내는 하모니로 다채로운 시대의 명곡을 조명한다. 바흐의 코랄 및 오르간 협주곡 편곡 버전을 시작으로 드뷔시의 '세 개의 샹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번스타인의 '캉디드 서곡' 등을 연주한다.

파야, 알베니스, 그라나도스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작품도 삭스호른 특유의 음색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더불어배움 관계자는 "삭스호른이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따뜻한 선율을 통해 도심 속 시민들이 초가을 저녁의 편안한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광화문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 프로그램이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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