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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리스크에도 강보합 출발…7000선 안착 재도전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9-09 09:48

/연합뉴스
/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장초반 강보합을 기록하며 7000선을 돌파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4포인트(0.71%) 오른 7004.1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35포인트(0.26%) 상승한 6972.87에 개장 후 한때 7041.34까지 올랐다.

기관은 682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1억원, 17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1.67%), 삼성전기(2.92%), 현대차(0.13%)는 올랐고 삼성전자우(-0.50%), SK스퀘어(-1.33%), LG에너지솔루션(-0.14%), KB금융(-0.29%), 삼성물산(-0.92%)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에 따른 영향으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고 미국의 하르그섬 인근 이란 유조선 타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반면 인공지능(AI) 수요 확산과 오픈AI의 GPT-6 모멘텀이 부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0% 상승했다. 인텔(9.05%)과 AMD(5.90%)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 급등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 투자 심리를 개선 시켰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중동발 유가 급등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 심리가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펀더멘털상 상방 재료는 유효하다"며 "7000선 부근의 저항은 지수 방향을 꺾는 악재라기보다 추가 상승을 위해 거쳐야 하는 수급상 손바뀜 구간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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