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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 '내안의 그놈' 출격...韓영화 자존심 회복 '기대'

진병두 기자

입력 2019-01-09 11:01

(사진=네이버 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신년 극장가에 외화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출격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할리우드 영화들이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개봉 이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아쿠아맨’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PMC: 더 벙커’는 지난 주말 ‘보헤미안 랩소디’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긴 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한국영화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모이' 공식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말모이' 공식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려 했던 조선어학회를 다룬 영화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기파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이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 안의 그놈' 공식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내 안의 그놈' 공식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한편 ‘내안의 그놈’은 ‘아재’ 판수(박성웅)와 ‘고딩’ 동현(진영)이 우연한 사고로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진영과 박성웅의 코믹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시작은 호전적이다. ‘말모이’가 당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1위(37.1%)를, '내안의 그놈'이 3위(17.0%)를 기록했다. 신작 두 편이 지난 연말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외화 열풍 기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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