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선수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4년만 결혼한 척하기로 계약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어쩌다, 결혼’이 젊은 세대의 일과 사랑, 꿈과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탄생 뒷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영화의 저변 확대와 충무로의 신인 감독, 배우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어쩌다, 결혼’의 남다른 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영화에도 출연한 배우 한성천이 시놉시스를 완성하며 시작된 ‘어쩌다, 결혼’은 ‘터널’, ‘범죄도시’, ‘기억의 밤’, ‘성난황소’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만들어낸 충무로 대표 제작자 장원석 대표가 제작을 맡으며 동력을 더했다.
장원석 대표는 “재능 넘치는 신인 감독과 배우들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동시에 배우, 제작진이 함께 즐기면서 만들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지내며 재능을 알아본 박호찬, 박수진 감독에게 연출을 제안했다.
박호찬, 박수진 감독은 각각 남자 캐릭터와 여자 캐릭터를 구축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실험적인 시도를 가미해 동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황보라,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손지현, 유승목,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하며 힘을 보탰다.
기획 단계부터 신인 감독, 배우들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제작된 '어쩌다, 결혼'의 취지에 공감한 배우들이 발 벗고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출연한 배우들 모두 힘든 데뷔의 시기를 경험한 바 있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할 계획이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