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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별세 소식에 한진그룹 종일 분주.."충격 받았다"

조수정 기자

입력 2019-04-08 22:05

(사진=YTN)
(사진=YTN)
[비욘드포스트 조수정 기자] 8일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한진그룹은 종일 분주했다.

조양호 회장이 중태라는 사실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조 회장 일가의 갑질을 고발했던 대한항공직원연대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애도 성명을 냈다.

전경련도 논평을 통해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 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숙화능로 미국에서 치료 중이었으며, 폐 질환 질병이 있었고 완전히 회복됐으나 다시 안 좋아진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당분간 비상경영체제로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단은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사장으로 경영권이 승계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하지만, 총수 일가가 상속세를 납부하고 나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대중은 고인을 떠올리며 추모했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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