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에서 배우 이윤성과 치과의사 홍지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성은 아직 어린 둘째 딸과의 대화는 숨통이 트이지만 중학교 2학년인 첫째 딸 세라와는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세라는 아빠 홍지호에게 가방이 사고 싶다며 용돈을 요구했다. 엄마와는 달리 흔쾌히 알겠다고 한 아빠의 대답에 세라의 기분이 좋아 보이는 듯 했지만 이는 잠시였다.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든 이윤성이 세라의 부탁을 알게 된 것.
1주일에 15000원씩 받는 용돈을 모아 사고 싶은 걸 사기로 했던 세라의 앞뒤 다른 태도에 이윤성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세라는 또다시 단답형의 대답을 끝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이윤성은 부탁을 다 들어주면 버릇이 더 나빠진다며 남편 홍지호에게 신신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으로 돌아온 세라는 화장품을 사진 찍기 시작했다. 이윤성은 뭐하냐고 물었고 세라는 "팔려고"라고 답했다. 세라는 용돈이 부족해 옷과 화장품을 친구들에게 팔아왔고 이날 모니터를 한 이윤성은 "내 대화방식이 잘못됐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