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A씨는 "(동영상은) 조작된 것"이라면서 "그 얼굴에, 그 젊음에, 그 직위를 가지고 무엇이 아쉬워서 강간을 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집 가면 널린 게 여자다. 돈만 주면 남자들은 얼마든지"라며 "그 여자가 뭐 고소영이길 하냐. 내가 만나봤지만 뛰어난 인물도 아니다.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그 여자를 강간했겠느냐"고 남편을 옹호했다.
한편 12일 YTN은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언론사 최초로 입수해 영상 속 김학의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을 공개했다. 보도를 본 시청자들도 이날 공개된 김학의 동영상 속 남성의 얼굴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보도에 대해 김학의 전 차관 측은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