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 7분쯤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공장 1개 동(695㎡) 전체와 인근 다른 공장 1개 동(1천㎡) 일부가 탔으며 주변 야산 7천㎡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42대와 인력 3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16일 오전 5시 46분쯤 진화했다.
윤창식 경주소방서 예방총괄담당자는 "부지 내 공장 2개동이 있다. 공장은 전소 상태이고, 이 불로 인해 인접한 야산에 연소확대가 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은 밤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