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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임, 안타까워

조수정 기자

입력 2019-04-21 17:12

故 구본임, 연극계도 슬픔에…"고인, 안 좋을 때가 있었다"

(사진=구본임 SNS)
(사진=구본임 SNS)
[비욘드포스트 조수정 기자] 구본임의 영면에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구본임은 오늘(21일) 오전 4시50분경 비인두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50세.

앞서 구본임은 1년 넘게 비인두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타깝게도 오늘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구본임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 2017년 12월 공연한 연극 '유 햄릿'으로, 투병 판정을 받기 전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당시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면서 몸 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다고. 연극계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평소보다 더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었다"면서 "공연을 마무리한 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비인두암) 결과를 받았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부고 소식에 동료들이 크게 슬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생전 구본임은 연극, 영화, 브라운관 등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구본임은 지난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해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식객' '판다양과 고슴도치' '맨도롱 또똣',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연극 '짠' '세 친구' 등에 출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인천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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