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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무거운 책임감 느껴"

조수정 기자

입력 2019-04-25 18:38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비욘드포스트 조수정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대변인 소감을 전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히 읽어내고 또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가 중요한 일"이라며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또 우리 정부를 국민들께 잘 전해야 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정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철학, 그리고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그런 대변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어떤 대변인이 돼야 할까', 그리고 '어떤 대변인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신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상선약수는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말로, 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다투지 않으며 늘 아래로 흐른다. 늘 국민을 생각하면서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그런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대변인은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들에게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는 청와대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비서실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 후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 2017년 1월까지 근속했다. 이후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경험을 쌓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부대변인 생활 23개월 만에 대변인으로 승진됐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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