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데스크는 29일 국세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버닝썬과 전원산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 중이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승리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로 함께 일했던 동업자 유 씨와 함께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는 투자자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YG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승리 측은 일본에서 해당 사업가에게 환대받은 일이 있어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준 건 맞지만 성매매 사실은 전혀 모른다고 부인한 상황. 또 해당 법인 카드는 소속 가수 수입을 입금해주는 카드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했다"며 "승리가 선납금 형식으로 회사 카드로 계산한 뒤 나중에 정산을 한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밝혔다.
조수정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