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김칠두는 최근 시니어 모델로 젊은 현역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어느날 혜성처럼 나타난 모델 김칠두는 산전수전을 겪고 뒤늦게 젊은 시절 꿈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깊게 패인 주름과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장발을 소화하는 모델 김칠두는 각종 의류 화보와 런웨이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앞서 모델 김칠두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사업이 기울이 시작했고 그는 “절망하지는 않았다. 뒤돌아보지 않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왔다”며 “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또 빚도 많았기 때문에 얼른 새로운 일을 찾아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칠두는 “이것저것 찾았지만 녹록지 않았다. 결국,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했다. 보름 정도 일하다 보니 힘이 달려서 못 하겠더라”며 “앞으로 뭐 먹고 살지 걱정하고 있을 때 딸이 ‘모델을 하는 것이 어떠냐’면서 ‘아빠가 잘하는 것을 해 보자’라고 이 일을 추천했다”고 모델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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