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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송강호의 각별한 우정..'단역배우에게 전한 진심'

입력 2019-05-26 10:51

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비욘드포스트 정성훈 기자]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현지 시각)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편 부문 최고작품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영화 '기생충'이 호명됐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봉준호 감독와 배우 송강호의 각별한 우정이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윤종신은 “그 당시에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배우 송강호가 ‘살인의 추억’에 캐스팅 된 사실이 놀라웠다”라며 넌지시 물었고, 배우 김뢰하도 “당시 송강호는 최고의 배우였지만 봉준호 감독은 흥행 감독은 아니었다”라며 의문을 더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이 조감독을 맡았던 영화의 단역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 당시에 봉준호가 그에게 ‘언젠가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해 송강호를 감동시켰다”라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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