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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범식, 그가 말하는 '조연생활'이란? 주연 뒤에 숨겨졌던 고충

입력 2019-05-28 10:35

사진=KBS1
사진=KBS1
[비욘드포스트 정성훈 기자] 황범식이 자신의 연기 고충을 밝혔다.

28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황범식은 조연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관심을 받았다.

그는 "흐르는 세월 속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탤런트라고 말하지만 이름을 기억 못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라며 "그럴 때마다 '누구는 칸에 가서 상을 타는데, 국내에서라도 애정을 받아야 하는데'하면서 날 학대도 하고 반성도 한다" 아침마당에서 전했다.

또한 그는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같이 하자는 제의를 받았지만 몇번이나 무산됐다"고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전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등산하면서 자신을 추슬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초에는 캐스팅이 어려운 것을 겪으며 미국 이민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황범식은 1980년대부터 각종 드라마에 나오며 여러가지 조연을 담당해왔다. 특히 내시 역할을 3번이나 맡았을 때 그는 역할로 인해 짖궂은 일을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휴게소에서 볼일을 보던 중 한 어르신이 "내시 껀 어떻게 생겼냐"고 말한 것이다. 황범식은 "고민하다 보여드렸다"며 그분에게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되었을거라며 유쾌하게 넘겨 관심을 받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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