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는 내로라하는 할리웃 배우가 총출동해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당시 ‘설국열차’에서 자본주의의 상징 ‘메이슨’ 역을 소화한 탈다 스윈튼은 과한 몸짓과 틀니 분장으로 관객들의 극찬이 잇따랐다.
이후 그는 한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봉준호”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 작품뿐만 아니라 봉준호라는 사람 때문에 설국열차를 하게 됐다”며 “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남다른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하기 전 이미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면서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작품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를 좋아한다. 2년 전 칸 영화제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됐고 같이 놀자는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고 영화 ‘설국열차’ 이후 ‘옥자’에서도 만남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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