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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사 패키지 투어하다가 유람선 침몰..현지 상황은

입력 2019-05-30 10:12

사진=참좋은 여행사 홈페이지
사진=참좋은 여행사 홈페이지
[비욘드포스트 정성훈 기자]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탔던 승객 대다수가 한국인으로 알려지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지 상황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투어 중이던 '하블라니'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후 전복됐다.

확인결과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 대다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사 측은 "저희 고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또한 인솔자까지 총 31명이 유람선에 탑승했다고 밝히며, 이들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귀국 예정 날짜는 다음달 2일이었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두개의 갑판으로 이뤄져 45명이 관광용으로 탑승가능했다. 사고가 나기 직전 유람선은 야경을 보려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헝가리 의회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당시 비가 내리다 말다 하며 강물의 수위가 다소 높아져 있던 상태였다. 다뉴브강의 평균강폭은 1.3km~1.5km로 한강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9명은 구조됐지만, 사망자 7명과 실종자 19명이 발생했다. 잠수부들이 투입돼 이들을 찾고는 있지만, 폭우가 쏟아져 난항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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