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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경악스러운 본심..'가족 운운하며 얼굴 노출 거부'

입력 2019-06-08 09:4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정성훈 기자] 이른바 '고유정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5일 경찰은 고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고씨는 자신의 얼굴이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에 반발했고, 특히 지난 6일 취재진들 앞에서 머리카락을 풀고 고개를 숙인 채 등장해 얼굴 노출을 막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상공개 결정 이틀 만에 고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는 검은 티셔츠에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무표정한 얼굴로 앞을 바라봤다.

고씨는 그동안 얼굴 공개에 강하게 반발하며 노출을 꺼려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씨가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지 못 하는 이유는 아들과 가족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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