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브랜드가 바로 '키팝'. 키팝은 어린이 청소년 전문 매니지먼트 ‘키즈플래닛’과 키즈 브랜드 리팝의 대표이자 키즈 스타일리스트 ‘키리’의 만남으로 탄생한 키즈패션 브랜드로, 케이팝 스테이지 스타일이라는 화려함을 기본 컨셉으로 꿈을 향한 감성과 활동적인 에너지까지 표현할 수 있는 키즈패션을 지향한다.
키팝은 4세부터 13세까지의 키즈/주니어 패션피플들과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는 키즈모델 아역배우 키즈돌그룹 등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무대의상과 연습복, 액세서리 등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 패션은 무조건 단정하고 얌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베트남의 중심 도시 호치민에서 열린 주니어 패션쇼 런웨이에서 키즈플래냇 소속 모델 전원이 케이팝 댄스 워킹으로 구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베트남의 경우 케이팝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도 유명해 키팝의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키팝 관계자는 “평범한 아동복 이미지를 넘어, 재미와 에너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키즈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케이팝 문화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패션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오는 11월 홍콩키즈패션위크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한경아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