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Corea를 談다'는 문화재청에서 공모·지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서 연천군이 주최, 주관하고 (사)동아시아고고학연구회가 수행, 문화재청이 후원∙공모∙지원한다.
연천 전곡리유적 구석기체험숲에서 진행되는 만큼,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과 함께 고구려 3대성 은대리성지, 고려 종묘를 배향하는 숭의전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먼저 7월 프로그램으로는 2018년 처음 기획되어 높은 호응 속에 개최된 바 있는 ‘전곡리안 체험숲, 서바이벌 패밀리 캠핑’이 운영된다. 오는 9월부터는 고구려의 기상을 느껴보는 ‘개마무사여 은대리성을 날아보자’, 청소년을 위한 창작극 프로그램 '숭의전 대하드라마' 체험 프로그램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이번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제11회 연천고려문화제(10월 5일~6일)'가 개최된다. 해당 문화제에서는 500년을 이어온 고려 종묘제례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고려문화유산 체험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총 6차에 걸쳐 운영된다. 1차 캠프(7월 6일~7월 7일), 2차 캠프(7월 13일~7월 14일), 3차 캠프(7월 20일~7월 21일)의 일정이며, 4차부터 6차까지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오는 6일 1회차 주말 캠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30가족 이내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루어진다.
전곡리안체험숲 캠핑(캠프사이트 실비산정)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단, 캠핑 장비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10일까지는 '전곡리안 체험숲, 서바이벌 패밀리 캠핑' 참가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캠핑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연천, Corea를 談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체험숲시설 및 생생문화재 체험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는 (사)동아시아고고학연구회로 문의가 가능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