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윤 총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 총장은 오는 24일 퇴임 예정인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43대 검찰총장에 오르게 되며 임기는 25일 0시 시작된다.
법조계는 우선 검찰 고위직 인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검장급 자리 9곳 중 5곳이 공석 상태로, 향후 추가 사임 여부에 따라 고검장 승진 규모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 후보자 지명 후 사퇴했거나 퇴직 의사를 밝힌 고검장은 봉욱(54·19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박정식(58·20기) 서울고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등이다. 이 고검장이 올해 초 개청한 수원지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대전고검장 자리도 대상이다.
이와 함께 황철규(55·19기) 부산고검장과 조은석(54·19기) 법무연수원장,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등의 사퇴 여부에 따라 승진폭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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