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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글로벌, 몽드드 M&A 통해 물티슈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한경아 기자

입력 2019-07-25 15:03

TN글로벌, 몽드드 M&A 통해 물티슈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2016년 설립된 수출업, 신소재 개발 전문 중소기업 (주)TN글로벌(대표이사 권현정)이 지난 24일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쇼핑몰 (주)몽드드와 인수합병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TN글로벌은 몽드드 제품의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하여 브랜드 상표권과 특허권 일체 인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영진과 주주는 TN글로벌과 무관하며, 몽드드의 직원들과 연구원들만 TN글로벌로 흡수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TN글로벌이 인수한 몽드드는 2009년 설립해 업계 1위를 지켜나가며 승승장구하던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시장을 주도하던 기업이다. 그러나 대표이사가 개인적인 사건으로 사회적물의를 일으키며 몽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미생물이 검출되면서 매출이 급락했다.

이후 몽드드는 다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제품 개발 및 리뉴얼 기간을 거쳐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냈다. 물티슈 캡은 옥수수 분말 가루를 사용해 만들고, 수분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내부 필름은 코코넛 껍질과 사탕수수를 혼합하여 만든 친환경 바이오 필름을 사용해 특허(특허출원번호(10-2018-0129607))를 받았다. 그 외에도 100% 텐셀 원단을 이용한 친환경 물티슈(특허 제 10-1990743호)를 개발했다.

TN글로벌 박일순 친환경 바이오센터 연구소장은 "몽드드의 특허를 받은 제품은 국내외 큰관심사인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으로부터 자유로우며, 물티슈가 환경오염과 인체에 유해하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이다"며, "이번 몽드드 M&A 통해 안전한 친환경 제품으로 물티슈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TN글로벌은 몽드드 브랜드를 내새워 8월 첫째주 대대적인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코스메틱과 신소재 개발 및 해외수출까지 기존 사업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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