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충청남도 아산과 천안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24일 저녁 6시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 기록된 천안 누적강수량은 78.5㎜다.
SNS에는 오후 4시20분 현재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폭우가 쏟아진다는 천안 지역 누리꾼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일부 비구름대가 충청 내륙에서 매시 20~3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내륙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녁 6시께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상층(5.5km 부근)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하층(1.5km)에서는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내륙으로 유입,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천안 아산 호우경보, 인천(강화),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청남도(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청양, 부여), 경기도(안성, 평택, 파주, 김포)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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