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향은 아름다운 외모와 명석한 두뇌, 심지어 엄청난 재산마저 상속받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MC 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을, 이장우는 가진 건 없지만 사랑은 넘치는,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변변한 사무실조차 없지만 잡초보다 질긴 근성을 갖춘 씩씩한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의 소용돌이와 간질거리면서도 뭉클한 ‘멜로’의 한복판에서 15년이나 언급할 수 없었던, 견고히 봉인된 비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임수향-이장우의 ‘2인 포스터’는 지난 6월 26일 신사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임수향-이장우는 별도의 소품 없이 오직 두 사람의 아우라만으로 채워야 하는 2인 포스터 촬영에 앞서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뒤이어 두 사람은 다채로운 표정이 요구되는 촬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캐릭터인 모석희와 허윤도스러운 표정을 척척 지어가며 컷들을 채워갔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붙어있기만 해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미묘한 투 샷을 완성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012년 ‘아이두 아이두’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만난 임수향-이장우의 ‘케미’가 그 어떤 배우들의 케미들 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라며 “왜 15년 전 ‘우리’의 비밀이라고 했는지, 왜 ‘말하지 못했다’라고 칭했는지 등 곧 다가올, 아주 특별하고 은밀한 비밀이 얽힌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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