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는 이혜진(경수진)이 한정록(서지석)과 한슬기(박세완)의 도움으로 문정왕후(이경진)의 개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펼쳐지며, 60분의 '순삭 마법'을 선사했다.
한정록은 무예청에서 거칠게 활시위를 당기며 모습을 드러냈다.
과녁에 잘 꽂히지 않는 화살들로 어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쓰러진 문정왕후의 병을 충수염으로 진단한 후, 개복 수술을 주장하다 손가락이 부러진 이혜진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활을 들었던 것.
문정왕후의 수술을 하지 않으면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정록과 이혜진, 한슬기는 정가익(이재윤 분)에게 명종(장정연 분)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가익은 이를 거절했다.
“주제 넘게역사에 개입하지 말고”라는 정가익과, “우리가 여기 온 것만으로도 이미 개입한 거지”라는 한정록의 입장이 팽팽하게 부딪히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뒤이어 두 사람은 각각 ‘애교 꽃받침’ 포즈로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성별을 거스른 ‘미모 대결’을 펼친다.
이혜진(경수진)의 도움으로 짧지만 강렬한 데이트를 즐기는 두 남녀의 잘못된 만남이 안방에 풋풋한 매력을 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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