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첫 방송된 ‘열여덟의 순간’은 2회만에 결이 다른 감성과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마다의 복잡한 내면을 한치의 꾸밈없이 그려낸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의 솔직담백한 연기 또한 잇따른 호평을 끌어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깊은 생각에 잠긴 채 빗속을 걷는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준우의 처연한 눈빛과 얼굴의 상처는 그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일진 무리에게 둘러싸인 절친 신정후(송건희 분)와의 재회를 예고한 바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빈 역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빗속을 걷고 있다.
이제껏 수빈에게서 본 적 없는 슬픈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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