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종(장정연 분)은 수술 후 깨어난 문정왕후를 독대한 윤원형을 불렀다.
문정왕후의 개복 수술을 반대했던 윤원형에게 명종은 “이제 어찌할 셈이오?”라고 물었고 윤원형은 “전하의 뜻을 다르겠다”고 했다.
명종은 “이번 일은 이대로 매듭을 짓겠다”면서도 윤원형의 세력을 꺾고 왕권을 회복하겠다는 경고를 전했다.
철구에게 이지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한정록은 이혜진(경수진)과 함께 이지함의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한정록의 동생 한슬기(박세완)은 얼마 전 임꺽정(송원석)이 이지함을 만나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임꺽정과 함께 이지함을 찾아갈 것을 권유했다.
한정록과 이혜진, 임꺽정은 철구의 안내를 받아 이지함의 집에 도착했고, 이혜진이 텅텅 비어있는 방에서 암호 쪽지를 발견한 것.
이들이 집에서 나올 때 정가익과 오순경이 이지함의 집에 도착하며 맞대면하게 됐고, 이혜진이 한정록에게 암호 쪽지를 몰래 건네주는 ‘긴장 만발’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한슬기는 “어디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야 되는데 이게 뭐람”이라며 아쉬워했다.
임꺽정은 한슬기를 따라하며 턱을 괴며 “뭐 드시고 싶은 거라도”라고 물었다.
한슬기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한슬기는 의녀청을 나서며 하트를 보내며 귀여운 비밀 데이트를 마쳤다.
이혜진은 궁에 들어온 임꺽정과 한슬기가 만날 수 있게 도왔다.
의녀청 내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비밀 데이트를 나눴다.
세자빈의 처소로 돌아가던 한슬기는 제조상궁과 마주쳤고, 제조상궁은 한슬기의 옷에서 풍기는 약재 냄새를 맡고 의녀청을 찾았다.
“빈 씨 마마가 여기 납시었습니까”라면서 한슬기의 행적을 캐물었다.
이혜진는 적당히 둘러대며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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