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5-8회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성욱(문지윤 분)을 찾아다니는 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욱은 준기(이태성 분)의 차에 치인 후 다른 곳으로 옮겨진 상황. 이를 알 리 없는 동주와 필승(이상우 분)은 사라진 돈 가방의 행방을 두고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발산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 하는 동주에게 필승은 오지랖이 왜 그렇게 넓냐며 타박했고, 동주 역시 이에 지지 않고 함께 버럭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성욱의 아이들 믿음(강준혁)과 사랑(정서연) 남매에게는 든든한 언니미를 드러냈다.
성욱을 만나기 위해 직접 집을 찾아간 동주와 필승은 아빠와 연락이 되지 않아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걱정했다.
이튿날, 동주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가 아픈 사랑이를 돌봐주고 정성스레 반찬을 만들어 주는 등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피며 다정다감한 언니미를 발산해 훈훈함을 더했다.
7회에서 사비나는 믿음(강준혁)이를 보고 정신 차렸다.
한강을 보고 있는 사비나에게 난숙은 “우린 같은 부류다. 세상은 다 공평하다는 것, 그게 다 개뼈다귀 같은 소리라는 걸 너무나 잘 안다”며 다시 한 번 사비나를 각인 시켰다.
사비나를 달래듯 “넌 누가 봐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영리하다. 우리 스스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동주는 교통사고 당일 성욱이 사비나(오지은 분)와 말다툼을 벌인 사실을 기억해냈고, 극 말미, 사비나에게 확신에 찬 표정과 말투로 은동주가 진짜 이름이 맞냐고 물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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