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의 유통연구소에 따르면, 간편대용식 시장은 2009년 7,0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 3조원으로 4배 가량 성장했다. 1~2인 가구 중심으로 간편한 아침식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리얼, 간편죽 등 간편대용식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이 되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3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간편대용식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 쇼핑몰 시크헤라는 지난해 말 간편한 한 끼 식사대용으로 맛과 건강을 살린 귀리쉐이크 ‘쉑쉑쉑’을 출시하여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귀리의 핵심영양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우유와 섞이면 약 25배 불어나 섭취 시 포만감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이에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곡물로 인식되고 있다.
시크헤라는 쉑쉑쉑의 주재료인 국내산 귀리, 서리태, 발아현미는 최적의 비율로 배합됐다. 이를 통해 곡물로 만든 식품 특유의 텁텁함과 누린내를 잡았다. 여기에 추가된 천연 감미료 자일리톨로 질리지 않는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또한, 씹히는 알갱이로 미숫가루처럼 덩어리가 생기는 불편함을 없앤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일회용으로 출시된 제품은 먹고 난 후 식기 세척의 걱정을 줄여 직장인, 부모님, 육아맘, 아이들까지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시크헤라 관계자는 “쉑쉑쉑은 식사대용의 식품이다 보니 용량을 줄이기보단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과 건강한 식사에 집중했다”며, “이는 마진을 줄이고 원재료에 투자해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시크헤라만의 경영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헤라는 지난달 쉑쉑쉑과 같은 용량의 포 형태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 실속 있는 패키지로 장기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