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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사람 하나 안 뽑소 라는...

입력 2019-08-02 05:26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스트레이트`는 청탁을 받은 최홍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유죄를 받았지만, 청탁한 권성동 의원은 무죄를 받은 이상한(?) 판결 결과를 분석했다.


가장 큰 쟁점은 최흥집 사장 진술의 신빙성이었다.


"사람 하나 안 뽑소?"라는 다소 고압적인 권 의원의 한 마디가 구체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대해 권력형 비리에 대한 상황적 고민이 없는 판단으로 보인다는 법조인들의 의견을 전했다.


결국, 재판부는 권 의원이 청탁도 하지 않았는데, 그의 비서관을 채용했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에 대해, 부자연스러운 결론이라고 법조인들은 입을 모았다.


외압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안미현 검사는 `자백은 미친 짓`이라는 글에서 "권성동 의원에 자백한 강원랜드 사장과 인사팀장은 처벌받고 청탁자로 지적받은 사람은 면죄 받았다"며 허탈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낙동강 수질 개선 위해 지어진 댐 건설로 오히려 수질 나빠져 결국 완공 3년째 담수를 포기하고 있는 `댐은 댐인데 댐이라고 할 수 없는 영주댐`에 대해서도 다루며 공분을 자아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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