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6일의 썸머'는 점을 주제로 기획됐다.
안녕하신가영을 포함해 공연장에 모인 모든 관객이 하나의 점이 되어서 날마다 서로 다른 점들이 모여 새로운 면을 이루고 이들이 만나 또다른 각도를 만들어내 매일매일 하나뿐인 그림을 그려간다는 컨셉으로 6일 동안 특별한 그림을 완성했다.
첫날인 화요일 출발점을 시작으로, 수요일은 관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타로점, 목요일에는 1:1 맞춤형 공연인 소수점, 금요일은 각자의 터닝포인트에 대해 얘기하는 전환점, 토요일에는 플리마켓 스타일의 백화점, 마지막 공연인 일요일에는 도착점이라는 설정을 통해 공연을 꾸렸다.
소극장 공연의 특성상 관객과 근거리에서 눈을 맞추며 그날의 주제에 맞는 대화를 나누는 등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곡에 따라 건반과 기타, 베이스를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으며, 대표곡은 음원과는 다른 편곡을 통해 라이브의 묘미를 살리는 한편 매일 다른 미 발표곡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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