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은 오랜 우정을 나눴던 이의정을 만났다.
두 사람은 연락이 뜸했다가 한 방송을 통해 만났다.
홍석천은 "이의정의 눈을 똑바로 못 보겠다. 얘가 힘들 때 내가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도 전했다.
홍석천은 "'뽀뽀뽀 아저씨!' 반기던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었다) 아침부터 문 밖에서 긁적거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고 나가니 아이들이 도망갔다. 집 문을 보니 욕을 낙서 해놓은 것. 쫓아가서 잡았다. 너무 죄송하다고 막 우는 것. 엄마 아빠한테 얘기 안 할테니 너희들이 직접 치우라고 했다. 문을 닫고 들어왔는데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한번에 쏟아졌다. 그러고 나서 이제 정신을 차려야 겠구나"고 말했다.
“그때 처음으로 담배를 배웠다”며 “한 달을 집 밖에도 못 나가고 폐인처럼 살았는데 정신을 차린 계기가 있다”고 털어놨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