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팟캐스트 녹음 현장에서 김혜자는 본인의 상대 역으로 열연했던 남주혁에 대해 “부들부들 떨면서 우는 연기를 보면 내가 다 애틋했다. 젊은 배우가 그렇게 우는 건 어느 영화에서도 못봤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혜자’가 알츠하이머 환자임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전했던 반전결말 역시 화두에 올랐다.
반전엔딩은 김혜자, 안내상, 이정은 등 몇몇 배우를 빼고는 내부에서도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있었기에, 촬영 당시 배우는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를 울음 바다에 빠트렸다는 후문. 고혜진PD 역시 “편집하면서 1년 치 눈물을 다 흘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석윤 감독 역시 “선생님은 단지 인기가 있다고 해서 후배들을 예뻐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선생님과 남주혁 씨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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