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경제

영월 김삿갓계곡 노지캠핑의 천국, 낭만과 옛추억을 담다

진병두 기자

입력 2019-08-05 15:39

영월 김삿갓계곡 노지캠핑의 천국, 낭만과 옛추억을 담다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김삿갓이 무릉계라 칭한 절경, 바로 김삿갓계곡 김삿갓 묘가 위치하여 유명해진 인근 계곡이다. 최근 김삿갓에 대한 문학적, 역사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을 찾는 등산객, 답사 여행객이 증가하여 김삿갓생가터와 김삿갓묘역을 연결하는 등산로가 개발되고 있으며, 곰봉(곰의 모양을 한 봉우리)도 탐방이 잦아지고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혼잡한 일상의 피로까지 겹쳐 있지만 시원한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물 흐르는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면서 돌을 쌓아서 만든 불판위에 삼겹살을 구워 맥주 한잔은 저절로 푹 처진 몸과 마음이 상승 기류를 탄다. 또한 영월캠핑, 김삿갓계곡 캠핑장, 영월계곡 캠핑장, 영월 노지캠핑장, 김삿갓계곡 노지캠핑장, 영월 노지캠핑장, 영월계곡, 김삿갓 계곡으로 잘 알려진 이 곳은 울창한 숲과 야생초가 뿜어내는 향기에 푹 빠져 보는 묘미도 더할 나위 없다. 여기에다 교교한 달빛마저 쏟아져 내리면 신선들이 노닌다는 무릉도원이 바로 옆에 있다. 또한 김삿갓 계곡은 김삿갓이 생전에 "무릉계"라 칭했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지녔다. 관광지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오염이 안되고 보존이 잘 되어 청정지대임을 자랑한다.

영월 김삿갓계곡 노지캠핑의 천국, 낭만과 옛추억을 담다

노지캠핑의 천국,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태초 원시인의 생활로 돌아 간 듯한 자유롭고 편안한 노지캠핑. 이 곳은 여행자들의 캠핑생활을 간섭하거나 통제하는 사람이나 걸림돌이 없다. 청정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머리 감고 설걷이를 해도 간섭하는 이 없고 캠핑 여행자들이 음식을 돌판에 장작불로 마음껏 요리해도 간섭하는 이 없다.

김삿갓 계곡 노지캠핑, 김삿갓이 그 누구에 간섭없이 자유롭게 방랑하듯 김삿갓 계곡의 노지캠핑은 그야말로 무릉도원에서 원시인들의 생활을 연상하듯 찌들고 지친 현실의 삶에서 탈출하여 자유와 마음의 안정을 즐기며 그 누구의 간섭없이 자유롭고 여유있는 삶을 위한 구원 투수가 아니겠는가. 노지캠핑의 천국, 천혜의 청정 ‘영월 김삿갓 계곡’으로 발길을 돌려 보자.

진병두 비욘드포스트 기자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