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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칼랩, 중국 단체 환자 유치 위한 본계약 체결로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한경아 기자

입력 2019-08-06 13:27

사진=㈜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이사와(좌) 북경메디테크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
사진=㈜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이사와(좌) 북경메디테크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케이메디칼랩이 오는 9월부터 중국인 단체 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케이메디칼랩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의 해외 구축 및 위탁 운영, 국가 간 원격진료 사업 등을 통해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해외 환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VIP 환자들을 비롯한 단체 외국인 환자들을 국내 의료 시설에 유치해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케이메디칼랩의 설명이다.

실제로 케이메디칼랩은 5월 중국 출장에 이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중국 출장을 통해 북경 메디테크 과학기술유한공사(BEIJING MEDITECH TECHNOLOGY PTY LTD, 이하 북경메디테크)와 CITS(China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국영 중국국제여행사), CYTS(China YouthTravel Service, 중국청년여행사),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이하 애원방네트워크) 등과 중국인 단체 환자 유치와 관련 본계약 체결 및 제반사항 협의를 완료했다.

세부적으로는 북경메디테크와 중국 내 중증환자 유치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VIP 환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항암치료, 줄기세포 치료, VIP 검진 중국인 고객 등을 한국으로 송출하는데 합의했다. 이어 중국 의사 단체가 한국으로 입국하여 한국의 우수한 병원에서 수술 및 시술에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5월 MOU를 체결한 CITS와는 오는 9월부터 검진 환자를 송출하는데 합의했으며, CITS가 중국하북성 북대하에서 개최되는 ‘UN 생명 과학포럼’에 케이메디칼랩의 업무협조를 요청하고 이근영 대표를 포럼에 초대하기도 했다.

해외 목적지 방문 서비스 플랫폼 사이트를 운영 중인 애원방네트워크는 운영 이래 최초로 한국 의료 서비스 투어 프로그램을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하기로 했으며, 중국 국영기업 CYTS는 중국 내에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케이메디칼랩을 통해 추진하기로 하고, 케이메디칼랩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CYTS 기업회원들에게 한국 의료서비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케이메디칼랩은 북경대학부속 항천중심병원장과 위장 전문 검진 치료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를 하고, 중국 투자사를 통해 상해에 종합병원 설립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중국 최대 의료 서비스 플랫폼 사이트 ‘건강지로’로부터 협력 의사를 전달받는 등의 성과를 얻어 중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는 물론 검진센터의 해외 구축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케이메디칼랩의 이번 중국 의료시장 진출은 의료 분야 외에도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케이메디칼랩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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