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 김숙, 임성빈은 매물 2호인 ‘빅픽처 하우스’를 방문했다.
집을 방문하기 전 김숙은 “오늘 욕심을 좀 냈다”고 말했고, 그에 걸맞게 집 안에 들어서자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대규모 공간인 만큼 박나래는 영상을 보며 “10명 이상이 다니는 회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싸울 일이 없을 것 같다. 길을 잃어서 서로 만날 일이 없을 듯 하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들이 말했던 예산에서 전세가는 1000만원, 월세는 20만원이 초과됐다.
덕팀의 단장인 김숙과 절친으로 알려진 송은이가 먼저 매물을 보러 나섰다.
집을 보기에 앞서 박나래는 두 사람에게 "두 분은 정말 친한데 왜 같이 살 생각을 안 하셨어요?" 라고 물어봤고 송은이와 김숙은 동시에 "정말 안 맞아요" 라고 대답했다.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인 송은이와 7시에 잠든다는 김숙은 생활습관이 정반대였다.
송은이는 "엄마 집에 얹혀살고 있다", "독립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캥거루다" 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매물 3호로 찾았던 집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연상시켰다.
1950년에 지어져 7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리모델링한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었다.
마당의 넓이만 150평에 달한다고. 하지만 방의 창문과 문이 다소 낡아 있었고, 난방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작업 공간이 없었다는 것도 큰 아쉬움 중의 하나였다.
전세가 1억 4500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집이었다.
복팀의 최종 선택은 매물 2호였던 ‘채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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