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오대환은 스케줄이 없는 날임에도 익숙하게 매니저에게 연락해 열무김치를 들고 집을 찾았다.
오대환과 매니저의 집 거리는 무척이나 가까웠는데, 이는 모두 오대환을 위한 매니저의 따뜻한 배려였다.
깻잎이 살 안 찐다며 쌈 싸먹겠다는 매니저도 어느새 고기만 먹고 있었다.
오대환이 눈깜짝할 새 고기가 다 사라지자 매니저에게 “더 먹을래?”라고 툭 던졌다.
안젤라 박은 하와이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세 곳을 꼽으며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 등산, 하와이 북쪽 해변(North Shore)에 가볼 것을 추천했다.
두 사람은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즐겼고 오대환의 승리로 끝났다.
유료 아이템을 장착한 오대환에게 패한 매니저는 자신도 아이템을 사야겠다며 돈뭉치를 꺼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jbd@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