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주상원(윤선우)이 숨기는 게 있다고 생각한 주상미는 밤 늦은 시간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주상원은 주상미가 이미 유산을 한 상태였다고 전했고, 그간 자신이 아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다리던 왕금희는 고스란히 이 마음이 분노로 돌아섰다.
윤선우는 주치의에게 “그 수술 한지가 언젠데”라는 말을 듣고 구급차에 실려가는 이채영을 보고 소방대원이 “임산부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떠 올렸다.
이영은은 “한준호가 자는 동안 몸을 안보이려고 얼마나 숨죽였을까? 얼마나 숨죽이며 가방을 챙겼을까? 그렇게 너는 고통 받아라”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