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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생은 오빠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입력 2019-08-09 07:14

KBS2TV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KBS2TV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5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상반기 사연 중에서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사연이 소개됐다.


툭하면 일을 그만두는 40세 오빠를 둔 동생은 "자신의 몸 하나 건사 못하는 오빠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을 꾸준히 하지 않는 오빠는 재가한 엄마한테도 손을 벌렸고, 자신한테도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40세임에도 번번한 직장 한 번 가지지 못한 오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때 사연의 오빠가 등장했다.


사연녀는 “열아홉 살 때부터 취업을 나갔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결혼을 빨리하게 됐다고 했다.


오빠는 “동생은 저보다 생활이 낫다고 생각했다”면서 동생에게 손을 빌렸던 이유를 말했다.


동생은 “오빠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오빠는 “게으르지 않게 일하는 오빠가 될테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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