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툭하면 일을 그만두는 40세 오빠를 둔 동생은 "자신의 몸 하나 건사 못하는 오빠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을 꾸준히 하지 않는 오빠는 재가한 엄마한테도 손을 벌렸고, 자신한테도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40세임에도 번번한 직장 한 번 가지지 못한 오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때 사연의 오빠가 등장했다.
사연녀는 “열아홉 살 때부터 취업을 나갔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결혼을 빨리하게 됐다고 했다.
오빠는 “동생은 저보다 생활이 낫다고 생각했다”면서 동생에게 손을 빌렸던 이유를 말했다.
동생은 “오빠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오빠는 “게으르지 않게 일하는 오빠가 될테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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