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은 은지원과의 생활에 대해 “형이 결코 밉지 않다”며 “저는 그저 함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고, 항상 기대된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첫 회를 시청하고 나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있는 저희조차 다음 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다 보니, 전인화에겐 혼자 살아 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곧바로 결혼을 했고, 그 뒤 바로 아이들을 낳은 데다 일도 계속하느라 집에는 늘 매니저를 비롯해 제 일을 도와주실 분들이 있었다”며 “집이 집 같지 않고 늘 북적북적했다. 친한 여자친구들도 많긴 하지만, 시간 내기가 워낙 힘들다 보니 여행도 혼자 또는 여자들끼리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우체국에 들러 이삿짐을 보냈고, 그가 집에서 가져온 반식욕통이 규정 부피보다 커서 보내지 못하는 일을 겪었다.
김종민과 은지원은 게임기를 사서 구례에 보냈다.
옛날스러운 시골 생활을 꿈꾼다는 김종민이 앞으로 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1순위는 “친한 분들 다 모시고 담금주를 마시는 것”이다.
앞으로 ‘자연스럽게’에는 입주자 4인과 더불어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지원&종민 하우스’에서 담금주를 마실 손님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인화가 ‘혼삶’을 통해 느끼게 된 것은 ‘지금까지 도와준 분들에 대한 생각’이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고는 잠시 있다 보면, 과거에 저를 도와 준 사람들이 새록새록 생각난다”며 “가족뿐 아니라, 제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 덕에 내가 많은 것을 얻었구나 하는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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