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 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색다른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중무장한 배우들의 열연에 대본리딩 현장은 시작부터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찼다.
먼저 장동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과부로 변장하고 미스터리한 과부촌으로 숨어든 전녹두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여장남자’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장동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 결코 쉽지않은 캐릭터 녹두를 변화무쌍하게 소화하며 찬사를 이끌었다.
‘대세 배우’ 강태오까지 가세해 설렘을 증폭했다.
완벽한 비주얼에 피지컬까지 장착한 조선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차율무’로 분한 강태오는 시종일관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동주바라기’ 차율무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강태오의 활약은 세 사람의 로맨스 텐션에 긴장감을 더하며 설렘 지수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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